[9인제 배구] 언더 토스, 오버 토스 활용

9인제 배구의 특수 기술: 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의 활용법

 

1. 언더 토스의 기본 개념과 특징

언더 토스(Under Toss)는 배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볼 배급 방법 중 하나로, 손목을 이용해 공을 아래에서 위로 띄워주는 기술이다. 이 기술은 주로 세터가 공을 낮은 위치에서 빠르게 조절하여 공격수에게 전달할 때 사용된다.
언더 토스의 주요 특징은 공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며, 공의 높이도 낮다는 것이다. 이런 특성 덕분에 공격수는 공을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으며, 특히 스파이크나 공격이 필요할 때 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. 그러나 이 기술은 공을 띄울 때 상대의 블로킹이나 수비에 의해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, 그만큼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필요하다.
언더 토스를 잘 활용하려면 세터가 공을 정확하게 받았을 때 손목의 힘과 팔꿈치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. 9인제 배구에서는 9명이 각각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세터가 언더 토스를 활용해 정확한 배급을 하면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.

 

2. 오버 토스의 기본 개념과 특징

오버 토스(Over Toss)는 공을 손 위에서 아래로 내리며 던지는 방식의 배급 기술이다. 이 기술은 빠르고 정확한 볼 배급을 가능하게 하며, 특히 세터가 공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사용된다. 오버 토스는 상대방의 블로킹을 피하면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.
오버 토스는 공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고, 공의 속도도 빠르다.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세터는 더 넓은 공격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, 공격수가 공을 정확히 처리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. 오버 토스는 종종 하이볼 공격이나 스파이크를 준비하는 데 사용되며, 높은 타점에서 공격수가 강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.
또한, 오버 토스는 공이 너무 높으면 상대방의 수비나 블로커에게 쉽게 차단될 수 있기 때문에, 세터는 공의 높이와 속도를 잘 조절하여 공격수가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할 수 있도록 배급해야 한다.

 

3. 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의 비교 및 활용 상황

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, 이를 적절히 구사하는 세터의 능력이 팀 전술에 큰 영향을 미친다.

• 언더 토스의 활용: 언더 토스는 공을 낮게 배급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블로킹 라인을 피하거나, 빠른 속도로 공격수를 향해 공을 보내야 할 때 유용하다. 또한, 상대가 블로킹을 시도하기 전에 빠르게 공을 띄우면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다.
• 오버 토스의 활용: 오버 토스는 높은 타점에서 공격이 가능하게 하여, 블로커가 공을 막기 어렵게 만든다. 또한, 공의 속도와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공격수에게 강력한 스파이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. 특히, 높은 볼이 필요할 때나 빠른 공격을 준비할 때 유리하다.
• 상황에 맞는 선택: 세터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상황에 따라 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. 상대방의 블로킹 라인이나 공격수의 위치에 맞춰 선택을 잘 한다면, 상대의 수비를 피하고 점수를 얻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.

4. 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 훈련 방법

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는 각각의 기술적인 특성이 뚜렷하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훈련 방법이 필요하다.

• 언더 토스 훈련: 언더 토스를 연습할 때는 먼저 손목의 힘을 기르고, 팔꿈치와 손목을 일관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. 또한, 세터는 손끝에서 공이 미세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,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조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.
• 오버 토스 훈련: 오버 토스를 연습할 때는 팔꿈치의 높이를 높게 유지하고, 공의 경로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. 손끝에서 공이 올라가는 위치와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며, 이를 통해 공격수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전달할 수 있다.
• 혼합 훈련: 두 가지 기술을 번갈아 사용하는 혼합 훈련은 세터에게 매우 중요한 훈련 방법이다.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세터가 빠르게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. 예를 들어, 상대의 블로킹 라인이 움직일 때 언더 토스로 빠르게 공을 보낸 후, 공격수의 위치에 따라 오버 토스로 공을 정확하게 배급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.

 

언더 토스와 오버 토스는 9인제 배구에서 중요한 기술로, 이를 정확히 활용하면 공격수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. 세터는 두 기술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연습하여 경기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.